한국 야구대표팀이 11일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열릴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B조 조별예선 2차전을 앞두고 라인업을 대폭 수정했다.
당초 대표팀은 이용규(중견수)-정근우(2루수)-김현수(좌익수)-이대호(지명)-박병호(1루수)-민병헌(우익수)-황재균(3루수)-강민호(포수)-김재호(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이용규가 경기 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선발 출전이 힘들어졌다.
이에 따라 한국은 정근우(2루수)를 톱타자로 옮기고, 민병헌(중견수)을 2번 타자로 기용한다. 중심타선은 김현수(좌익수)-이대호(지명)-박병호(1루수)로 똑같다. 6번 타자는 손아섭(우익수)이 투입되고, 황재균(3루수)-강민호(포수)-김재호(유격수) 역시 라인업은 같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오후 7시 55분(이하 한국시간) 플레이볼이 확정됐다. /cleanupp@osen.co.kr
[사진] 타오위안(대만)=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