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리콜
[OSEN=이슈팀] '파사트' '제타' 등 폭스바겐 모델 7종에서 스티어링 휠 내부 부품의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11일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파사트 등 7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 클럭스프링의 결함으로 경적(Horn)이 작동되지 않거나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클럭스프링(Clock Spring)은 ‘회전접점스위치’라고 하며 스티어링 휠 내부에 장착됐으며 경적, 에어백 등을 작동시키기 위해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다.
리콜대상은 2010년~2014년식 파사트, CC, 제타 등 7개 차종 2만 7811대이며 부품 수급 등의 사유로 리콜은 내년 상반기에 실시될 예정이다. 미국(NHSTA)에서도 부품 수급 등의 사유로 구체적인 리콜일자가 정해지지 않았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측은 "폭스바겐 그룹 본사와 개선된 부품 수급 및 리콜 일정 등에 대해 협의 중에 있으며 자동차 소유자에게 리콜 전 사고예방 등을 위해 결함현상 및 주의사항 등이 포함돼 있는 안내문(사전공지)을 우선 발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osenlife@osen.co.kr
[사진] 제타./ 폭스바겐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