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부정투구 아냐?' 이번엔 한국이 신경전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11.11 21: 14

11일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한국과 도미니카 공화국의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경기가 열렸다.
한국 선발은 장원준, 도미니카 공화국 선발은 루이스 페레즈다. 두 좌완투수는 상대 타선을 꽁꽁 묶는 호투를 펼치며 4회까지 투수전을 벌였다.
처음 신경전으로 도발을 한 쪽은 도미니카 공화국이다. 1회말 미겔 테하다 감독은 장원준의 팔찌를 풀어야 한다고 주심에게 주장했고, 주심은 곧바로 이행했다.

한국 벤치도 움직였다. 5회초 선두타자 이대호 타석에서 갑자기 주심이 페레즈의 손을 확인했다. 그리고 경기가 속개됐고, 페레즈는 5회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KBO 관계자는 "도미니카 선발투수가 자꾸 던지면서 공을 오른손등에 문지르는 걸 보고 이순철 코치가 건의해 혹시 뭘 바르는 게 아닌가 해서 체크했다. 주심이 확인을 해본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cleanupp@osen.co.kr
[사진] 타오위안(대만)=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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