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리미어 12 대표팀 우완 마에다 겐타가 대회 첫 등판에서 호투했다.
마에다는 11일 대만 티엔머우구장에서 열린 '2015 WSBC 프리미어 12' B조 조별리그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1홈런) 7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5일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에서 3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마에다는 조별리그 첫 등판에서도 탈삼진쇼를 펼쳤다.
마에다는 1회 첫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뒤 J.토레스를 2루수 뜬공 처리하며 가볍게 이닝을 시작했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페레스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안타와 1볼넷으로 2사 1,2루에 몰렸으나 A.로페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팀이 2회말 2-1 역전에 성공했다. 마에다는 3회 탈삼진 1개를 솎아 내며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4-1로 앞선 4회에는 2사 후 플로레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바로 소사에게 중월 적시 2루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마에다는 5회 메드라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후 페레스를 2루수 땅볼, J.토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마에다는 77개의 공을 던진 뒤 팀이 5-2로 앞선 6회 니시 유키로 교체됐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