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심판의 반칙 선언에 스스로 분위기를 깬 것 같다."
정인교 감독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은 1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5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구리 KDB생명과 원정경기에서 67-74로 패배했다.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던 신한은행은 연승 행진이 저지돼 2승 1패로 공동 1위를 허용했다.
경기 후 만난 정 감독은 "일단 흐름이 초반에 끊기면서 우리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에 쫓아 간 것만 해도 수확이다"며 "오늘부터 3경기가 우리의 시험대였는데, 첫 경기부터 경기 내용이 아쉽게 됐다. 다음 경기인 우리은행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1쿼터와 3쿼터에 나온 KDB생명의 이경은과 김진영의 부상 공백을 잘 이용하지 못했다는 지적에는 "선수들이 심판의 반칙 선언에 스스로 분위기를 깬 것 같다. 내가 분위기를 잡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sportsh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