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가 서울 삼성을 물리치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삼성과 홈경기에서 101-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LG의 38점 차 승리는 올 시즌 최다 점수 차 승리다. 이전까지 최다 점수 차 승리는 지난달 10일 울산 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물리친 35점 차(99-64) 승리였다.
최근 5연패에서 탈출한 LG는 5승 15패를 기록하며 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9승 10패가 돼 부산 kt에 공동 5위를 허용했다.

LG의 연패 탈출 주역은 양우섭이다. 양우섭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0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에서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또한 김종규가 14득점 6리바운드, 트로이 길렌워터가 15득점 13리바운드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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