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갈 길 바쁜 2위 상주 상무를 제압하고 3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11일 오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순연 38라운드서 상주에 5-2 완승을 거뒀다.
17승 10무 11패(승점 61)를 기록한 수원은 서울 이랜드(승점 60)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2경기를 남기고 5위 부천(승점 53)에 승점 8 앞서며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확정지었다.
반면 선두 탈환을 노렸던 상주(승점 64)는 1경기 밖에 남겨놓지 않아 1위에 주어지는 다음 시즌 클래식 승격 직행이 쉽지 않게 됐다.
상주는 전반 15분 만에 이승기의 선제골로 리드했다. 하지만 수원은 전반 23분 자파가 19호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상주 임상협이 5분 뒤 다시 앞서가는 추가골을 터뜨리자 수원도 임성책이 전반 43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2-2서 수원은 후반 릴레이 골을 기록하며 상주의 추격을 따돌렸다. 후반 10분 권용현의 역전골에 이어 김종우가 후반 19분 쐐기골을 넣으며 4-2로 도망갔다. 수원은 후반 42분 임성택이 또 한 번 골을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doly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