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소비량
[OSEN=이슈팀]
우리나라의 라면 소비량이 세계 1위로 한 사람이 연간 76개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런 내용의 '2015 가공식품 세분화 현황 면류 편 보고서'를 발표했다.
라면의 경우 대형할인점(25%), 독립슈퍼(20%), 편의점(19%), 일반식품점(18%)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비교적 골고루 판매되고 있으며, 소매시장 규모(B2C)는 2014년 기준 약 1.9조원에 달했다.
특히, 라면의 포장 유형별 판매 비중은 2014년 기준으로 봉지라면 65%, 용기라면 35%로, 전년 대비 2014년 판매액은 용기라면은 0.7% 증가한 반면 봉지라면은 4.9% 감소하였다. 이는 싱글족과 나들이족 급증으로 인한 간편식 선호 경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내 면류 시장의 주요 특성으로는 고령화, 웰빙 식문화 확산 등에 따른 저칼로리·저염 트렌드, ‘국물 맛’에서 ‘면발’로 차별화 전략의 중심 이동, ‘국물 없는’ 라면의 고공행진 등을 들 수 있다.
면 요리 중, 라면 다음으로는 국수와 냉면 등을 많이 먹었다.
1인당 라면 소비량 2위는 55개인 베트남이었고,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뒤를 이었다.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