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 유소년 헤딩 금지 계획, 축구 종가 英은 그대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1.12 08: 18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유소년 선수들의 헤딩 금지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다만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유소년 선수들의 부상 가능성을 낮출 예정이다.
미국축구연맹(USSF)은 11일(이하 한국시간) 10세 이하의 유소년 선수들이 헤딩을 할 수 없게 한다는 수칙을 정했다. 이 수칙에 따르면 10세 이하의 선수는 물론 11~13세의 유소년들도 헤딩의 수를 제안하고 있다.
USSF의 이러한 슈칙은 머리 부상 때문이다. 현재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에는 일부 선수들과 선수들의 부모들이 축구 경기 중 머리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충분한 조치가 없다고 집단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수칙의 신설로 해당 집단 소송은 취하될 예정이다.

하지만 USSF와 달리 FA는 유소년 선수들의 헤딩 금지 계획이 없다. 12일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FA가 유소년 선수들이 헤딩하는 것을 막을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물론 유소년 선수들의 헤딩으로 인한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축구의 규정을 바꾸는 행동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할 일이라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FA는 헤딩으로 인한 부상 가능성을 낮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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