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포체티노-슈틸리케 '손흥민 대리전' 논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1.12 08: 26

영국 언론이 손흥민(토트넘)의 부상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냈다.
데일리 미러는 12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 감독이 손흥민 몸 상태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토트넘과 한국은 손흥민의 차출 이후 잠재적인 클럽과 국가의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6주 동안 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최근 2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한 것이 전부다. 하지만 그는 의무를 다하기 위해 1만 5000마일을 날아갔다"고 전했다.

물론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 후 가진 인터뷰서 "현재 몸 상태에는 큰 문제가 없다. 개인적으로 워낙 뛰고 싶었다"고 말하며 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데일리 미러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다른 이야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미러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손흥민이 여러가지 각도에서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선택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최고의 선택이 무엇인지 조언했다"고 말했다.
반면 "슈틸리케 감독은 '만약 손흥민이 100%가 아니었다면 토트넘은 우리에게 다른 것을 말했을 것이다. 대표팀과 클럽 모두 손흥민의 몸 상태를 관찰했다. 그가 미얀마전에 나설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 그를 선발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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