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신연재 인턴기자] 이제 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소식들을 빠르게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이 11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개인이 특별히 관심있다고 설정한 종류의 소식을 받아볼 수 있는 '알림' 앱의 출시를 알렸다.
'알림'은 70개가 넘는 매체들을 통해서 뉴스 속보, 정보, 연예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사전에 자신이 원하는 매체와 정보의 종류를 선택해야 한다. 이후 스마트폰 잠금 화면에 사용자가 설정한 종류의 소식만이 푸시 알림 방식으로 제공된다.

또한 사용자는 원한다면 정보를 저장해 '알림' 앱 페이지에서 언제든지 다시 확인하거나 공유를 통해 주변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제목과 함게 달린 링크를 누르면 더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이 앱은 11일, 먼저 미국 IOS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알림' 앱에는 뉴욕 타임즈, CNN, 바이스 미디어, 버즈피드, 워싱턴 포스트, 블룸버그 비즈니스 등 뉴스 관련 매체들 뿐만 아니라 영화 예고편을 보여주는 판당고,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 베보, 뮤직 비디오 호스팅 업체 훌루 등도 파트너로 참여한다.
한편, 이 매체들 중 몇몇은 지난 5월부터 페이스북과 함께 '인스턴트 아티클'이라는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스턴트 아티클'과 '알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정보의 제공 방식에 있다. 전자는 인링크 방식을 활용해 페이스북 자체 서버 안에서 정보를 읽을 수 있게 한다. 반면 '알림'은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의 페이지로 사용자들을 연결해 준다. /yj01@osen.co.kr
[사진] 페이스북의 새로운 정보 제공 앱 '알림'. /페이스북 공식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