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 이틀 연속 훈련 불참...부상 정도는?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1.12 12: 59

빈센트 콤파니(29, 맨체스터 시티)가 벨기에 대표팀의 공식 훈련에 이틀 연속 불참했다.
콤파니의 몸상태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콤파니가 벨기에의 이틀째 훈련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콤파니가 벨기에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콤파니의 부상 가능성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그는 "실내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콤파니의 몸상태는 100%라고 볼 수 없다. 9월에 종아리 부상을 당한 이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달 A매치 소집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콤파니의 벨기에 대표팀 합류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당연한 일이었다. 콤파니는 종아리를 다쳐 치료와 재활을 하면서 맨체스터 시티의 5경기에 불참했다. 그러나 어느 정도 회복됐다고 생각되자마자 벨기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콤파니가 또 다시 다친다면 맨체스터 시티로서는 큰 손실이었다.
걱정은 현실이 됐다. 벨기에 대표팀의 경기를 소화하고 온 콤파니는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한 후 4일을 또 쉬었다. 그 다음 경기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에야 투입됐다. 페예그리니 감독으로서는 콤파니의 이번 대표팀 합류도 불만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빌모츠 감독은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는 "콤파니는 홈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전을 위해 가능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콤파니가 휴식을 취하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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