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올해 안에 완성차 업체 최초로 증강현실이 적용된 소비자용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 법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안에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운전자용 설명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강현실 설명서 앱은 운전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를 대시보드, 엔진룸에 비추고 앱을 구동하면 82개의 동영상과 3D 증강현실로 해당 부품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시간부터 에어 필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블루투스 페어링, 각종 경고등, 엔진 오딜, 브레이크액, 배터리 등 차량 상태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와 간단한 정비 방법이 소개된다.
증강현실 설명서 앱은 ‘2015 쏘나타’에 적용 될 예정이며 이후 현대차의 다른 모델로 점차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소비자 서비스 만족 담당 프랭크 페라라(Frank Ferrara)는 현대차 미국 현지법인 부사장은 “증강현실 가이드는 고객들께서 그들 차량의 기능과 특징들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점차 늘어나고 있는 기계에 능한 고객들에게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화된 사용자 매뉴얼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fj@osen.co.kr

[사진] 현대차 미국법인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