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외야에 비상이 걸렸다.
이용규가 심각하다. 이용규는 11일 도미니카 공화국전을 앞두고 복통을 호소하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후 대주자로 출전, 멀티히트를 날렸지만 경기 후 다시 고통을 호소했다.
12일 타이베이 의대병원에서 검진을 했는데, 탈수 증상이 심해서 베네수엘라전 출장이 좌절됐다.

11일 경기에서 발에 투구를 맞은 민병헌은 다행히 괜찮다. 검진 결과 단순타박으로, 경기에 출전이 가능하다.
KBO 관계자는 "민병헌 선수는 발이 부어서 CT를 찍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 그래서 야구장에 오고 있다. 이용규는 탈수증상이 심해 링거를 맞고 호텔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leanupp@osen.co.kr
[사진] 타오위안(대만)=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