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이대은, 5이닝 2실점 승리요건 'OK'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11.12 15: 10

한국 야구대표팀 우완투수 이대은이 베네수엘라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이대은은 12일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조별예선 베네수엘라전에 선발 출전,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8개였다.
이대은은 주자를 계속 내보내면서도 포크볼을 앞세운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1회를 3자범퇴로 처리한 이대은은 2회에는 선두타자 후안 리바라에게 안타를 맞고도 후속 3타자를 모조리 삼진 처리했다.

호투하던 이대은은 3회초 일격을 당했다. 선두타자 후안 아포다카에게 높은 직구를 던지다가 솔로포를 허용했다. 흔들린 이대은은 더글라스 란다에타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도루까지 허용했다. 무사 2루에서 라이네르 올메도의 희생번트, 그리고 그레고리오 페티트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2점 째를 내줬다.
다시 안정을 찾은 이대은은 4회 2사 후 아포다카에게 다시 2루타를 맞고 도루까지 내줬지만 란다에타를 범타 처리했다. 5회에는 1사 후 페티트에게 중전안타, 2사 후 후안 리베라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폭투로 2사 2,3루 실점위기에 몰렸지만 히메네스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대은의 임무는 5회 까지였다. 대표팀이 5회까지 10-2로 크게 앞서가면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cleanupp@osen.co.kr
[사진] 타오위안(대만)=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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