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장재석 합류, 전술변화 가질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1.12 21: 05

"장재석 합류하면 전술 변화 가질 것".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은 12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친 애런 헤인즈(27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99-9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2연승과 함께 17승 3패를 기록,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수비 집중력이 떨어져서 고전을 펼쳤다. 내외곽에 걸쳐 어려움이 생겼다"면서 "데이비드 사이먼을 막는데 부담이 컸다. 경기 초반 외곽이 잘 터졌고 속공도 이뤄지면서 경기를 잘 펼쳤다. 하지만 수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빅맨이 있는 팀에 고생을 하는데 오늘도 그런 모습이 나왔다"고 밝혔다.

3쿼터서 조 잭슨을 빼고 경기에 임했던 추 감독은 "공격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볼을 다양하게 돌리는 것이 중요했다. 물론 돌파 능력을 통해 지역방어를 뚫을 수 있지만 패스가 필요했다"면서 "지역방어는 포스트와 측면에 볼이 연결되야 수비형태가 흔들린다. 그 부분을 많이 원했고 우리의 공격 패턴도 그러한 전술이었다. 그 부분은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추일승 감독은 "다음 경기서 장재석이 돌아온다. 공수에 걸쳐 여러가지 변화를 줄 것이다. 분명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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