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자키 결승골' 일본, 싱가포르 3-0 제압...선두 도약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1.12 22: 09

일본이 싱가포르를 제압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싱가포르와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싱가포르와 예선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던 일본은 이날 승리로 당시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한 일본은 시리아(4승 1패, 승점 12)를 제치고 E조 1위로 올라섰다. 싱가포르는 3승 1무 2패(승점 10)으로 3위에 머물렀다.

싱가포르는 이날 전까지 5경기에서 2골밖에 내주지 않으며 안정된 수비력을 뽐냈다. 일본도 첫 경기에서 싱가포르의 수비에 당했던 만큼 빠른 선제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초반부터 거센 공격은 필수였다.
일본은 두 번의 실패를 하지 않았다. 전반 20분 가나자키 무가 선제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가나자키의 일본 대표팀 데뷔골이었다. 가나자키의 선제골에 탄력을 받은 일본은 6분 뒤 혼다 게이스케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43분 요시다 마야가 한 골을 더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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