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대표팀이 B조 조별예선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을 상대로 고전을 한 끝에 승리를 따냈다.
일본은 12일 대만 타위안 구장에서 열린 도미니카 공화국전에서 4-2로 이겼다. 조별예선 3연승을 달린 일본은 단독 선두를 지켰고, 2승 1패씩 거둔 한국과 미국이 공동 2위를 지켰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일본이 먼저 앞서갔다. 1회 야마다 에츠토가 2루타로 출루했고, 나카무라 다케야의 타구를 상대 야수끼리 충돌하면서 놓쳤고 그 사이 야마다가 득점에 성공했다. 4회에는 1사 1,2루에서 나카타 쇼가 적시안타를 날려 다시 1점을 달아났다.

도미니카의 저력도 만만찮았다. 7회 1사 2루에서 로니 로드리게스가 오가와 야스히로를 상대로 동점 투런을 날렸다. 하지만 일본은 8회 1사 1,2루에서 상대 보크로 주자가 2,3루까지 나갔고, 나카타가 다시 2타점 결승타를 날렸다.
한편 앞서 벌어진 B조 예선에서는 한국이 베네수엘라를 13-2 7회 콜드게임으로 눌렀다. 또한 미국이 멕시코에 10-0 완승을 거뒀다. A조에서는 쿠바가 푸에르토 리코에 8-7로 이겼고, 네덜란드는 이탈리아에 16-1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캐나다는 대만에 9-8로 이겼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