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지키는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28, 바르셀로나)가 뽑은 드림팀 멤버는 누굴까.
피케는 13일(한국시간) 영국신문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현역선수 드림팀 11명을 꼽았다. 골키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였다. 이어 수비수에 피케 자신을 포함해 스톤스(에버튼), 세르지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를 뽑았다.
미드필더는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파브레가스(첼시), 포그바(유벤투스)를 선발했다. 마지막 공격수는 바르셀로나의 MSN라인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삼총사를 선정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만 6명을 거론한 것이 눈에 띈다.

피케는 “중앙수비수는 함께 수비할 필요가 없다. 축구를 할 줄 알아야 한다. 공도 만지고 패스도 하고 공과 함께 뛰는 데 편안함을 느껴야 한다. 퍼디난드가 이런 일에서 최고였다. 지금은 스톤스다. 젊은 세대 중에서 단순한 수비수가 아니라 축구를 이해하는 몇 안 되는 선수”라며 스톤스를 칭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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