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아르헨티나전 '펠레 골 기록' 도전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1.13 08: 18

네이마르(23, 바르셀로나)가 ‘축구 황제’ 펠레의 골 기록에 도전한다.
네이마르가 속한 브라질은 14일 오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벌어지는 20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숙적 아르헨티나와 대결한다. 리오넬 메시(28, 아르헨티나)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물이 오른 네이마르가 골 사냥에 나선다.
현재 네이마르는 A매치 67경기에 나서 46골을 넣고 있다. 같은 23세의 나이에 펠레는 A매치 44경기에 나와 47골을 넣었다. 네이마르가 올해 두 골을 더 넣는다면 같은 나이의 펠레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된다.

펠레는 경기당 1.07골을 넣어 네이마르(경기당 0.69골)의 득점력을 앞지르고 있다. 다만 펠레시절에는 지금처럼 A매치가 많지 않아 골을 넣을 기회가 더 적었다. 펠레는 A매치 통산 91경기에 출전해 77골을 넣었다. 뒤를 이어 호나우두(67골), 지코(66골), 호마리우(56골)가 브라질 골잡이의 뒤를 잇고 있다. 
네이마르는 “행복하다. 조국을 위해 대단한 일을 했던 훌륭한 선수들을 넘고 싶다. 그들은 내 우상이었다. 이 선수들과 비교되는 것만 해도 행복하다. 브라질 대표팀을 위해서라면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희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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