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유격수 시몬스 영입...ATL과 1:3+현금 트레이드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1.13 09: 20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에인절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격수 안드렐튼 시몬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13일(이하 한국시간)MLB.COM 등 현지 주요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에인절스에서는 유격수 에릭 아이바와 마이너리그 유망주 투수인 션 뉴컴, 크리스 엘리스 등이 애틀랜타로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포스트에 의하면 에인절스는 선수 3명과 함께 현금 3백만 달러도 애틀랜타에 지불한다.
시몬스는 전날 발표된 윌슨 디펜시브 플레이어상(Defensive Player of the Year Awards)에서 3년연속 유격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 될 만큼 수비 능력에서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로 평가 받는다.

에인절스는 주전 유격수이던 아이바가 2016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반면 지난 해 12월 800만 달러를 주고 계약한 로베르토 발도킨이 아직 메이저리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26세이고 5년 동안 팀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시몬스에 매력을 느꼈을 수 밖에 없다. 시몬스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 5,800만 달러 계약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 147경기에 출장해 타율/출루율/장타율/OPS=.265/.321/.338/.660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로 이적하게 된 아이바는 지난 시즌 156경기에 출장하면서 .270/.301/.338/.639를 기록했다. 이전에 비해 기량이 현저하게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에인절스로서는 내년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아이바를 잡을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고 대안을 모색했던 셈이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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