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철·김은옥, 국제프로볼링 원주투어 남녀부 우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11.13 16: 40

임성철(핑거하우스, 1기)과 김은옥(삼호아마존, 2기)이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임성철은 13일 강원도 원주 나이스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5 SBS 국제프로볼링 원주투어’ 남자부에서 프로 최다승(12승)을 올리고 있는 정태화(DSD, 3기)를 상대로 시종 리드를 지켜내 215-200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임성철은 지난 2003년 에보나이트컵 이후 12년만에 통산 3승에 성공하는 감격을 누렸다. 반면 톱시드 정태화는 막판 4연속 스트라이커를 성공시켰으나 초반 2연속 스플릿에 발목이 잡혔다.

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김은옥이 우승컵을 안았다. 김은옥은 양은숙(진승무역, 2기)을 상대로 206-170으로 이겼다. 김은옥은 이날 승리로 5번의 결승 도전 끝에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역시 첫 우승을 노렸던 양은숙은 2, 3프레임에서 연속 싱글핀 스페어에 실패, 무릎을 꿇었다.
단체전에서는 핑거하우스(임성철·이재운·전제선)와 퍼펙트코리아(김령희·박희복·한솔)가 각각 남녀부 우승에 성공했다. 핑거하우스는 퍼펙트코리아(김윤호·박영수·어영준)를 213-210으로 이겼고 퍼펙트코리아는 로드필드(이영미·최현숙·한정희)를 225-192로 눌렀다.
이벤트 한일전에서는 일본 선발팀(스즈키 아키·사카이 타케오·가와조에 쇼타)이 한국 선발팀(정호정·이희상·김영관)을 상대로 6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한 가와조에 쇼타의 활약을 앞세워 224-216으로 승리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임성철-김은옥 /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