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M=타이베이(대만), 이대호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 잠수함투수 이태양이 중책을 맡았다.
이태양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 구장에서 열릴 프리미어12 멕시코와의 조별예선에 선발 등판한다. 이번 대회 이태양은 베네수엘라전에 한 차례 등판,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호투를 펼친 바 있다.
대표팀은 14일 멕시코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8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올해 이태양은 KBO 리그 정규시즌에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7을 거두면서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한편 멕시코는 우완 세자르 카리요를 선발로 예고했다. 카리요는 200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13.06만을 남겼다. 올해는 멕시칸리그 레이노사에서 20경기 모두 선발로 나오며 6승 6패 평균자책점 4.40을 거뒀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