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실책하면서 경기 어려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1.13 21: 01

우승후보들의 대결에서 챔피언 우리은행이 웃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개최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춘천 우리은행에게 59-68로 패했다. 3승 1패의 우리은행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승 2패의 신한은행은 삼성생명, KDB생명, KEB하나은행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KB스타즈(1승 3패)가 최하위다.
경기 후 정인교 신한은행 감독은 “전반전 존프레스를 잘 깼다. 집중력이 떨어졌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전반전 경기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실책하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 그런 상황이 발생할 때 더 조심했어야 했다. 수비나 리바운드 등 작은 부분을 조심했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신한은행은 실책을 14개나 범하며 무너졌다. 특히 3쿼터에만 6개를 범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 10점을 이기던 경기를 10점 뒤졌다.
정 감독은 “오늘 같이 존 프레스에 그렇게 나오면 (백코트를) 넘어오는 연습을 해야 한다. 안고 가야 할 부분”이라고 반성했다. 
비록 패했지만 게이틀링은 14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정 감독은 “오늘 정도만 해주면 괜찮다. 게이틀링이 파워는 좋은데 부지런해야 한다. 사샤는 국내선수가 슈팅하면 리바운드를 하는데 게이틀링은 그런 부분이 모자란다. 아쉽다. 외국선수가 집중해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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