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비 라스무스, 사상 첫 퀄리파잉 오퍼 수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1.14 02: 47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외야수 콜비 라스무스가 사상 처음으로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한 선수가 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라스무스가 구단으로부터 받은 1,58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라스무스는 현재와 같은 퀄리파잉 오퍼제도가 실시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한 첫 선수가 됐다. 지난 해까지 모두 34명의 선수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지만 모두 거부하고 FA가 됐다.
라스무스는 2016년 시즌 연봉 1,580만 달러를 받게 되고 구단은 내년 6월까지 라스무스의 동의 없이 트레이드 할 수 없다.

라스무스는 지난 해 11월 FA 자격으로 휴스턴과 1년 800만 달러 조건에 계약했다. 따라서 새로 확정된 연봉은 지난 해의 2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메이저리그 7번째 시즌이던 지난 시즌 137경기에 출장해서 432타수 103안타 25홈런 61타점 67득점을 올렸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238/.314/.475/.789를 기록했다.
2005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전체 28번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된 라스무스는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세인트루이스를 거쳐 토론토 블루제이스(2011-2014년)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11월 7일 모두 20명의 선수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냈으며 14일이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이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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