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위터스, 퀄리파잉 오퍼 수용...내년 볼티모어 잔류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1.14 04: 34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포수 맷 위터스가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다.
위터스가 14일(이하 한국시간)구단의 1,580만 달러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다고 CBS SPORTS 존 헤이먼 등이 전했다.
위터스는 2016시즌 퀄리파잉 오퍼 금액인 1,58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됐다. 위터스의 올해 연봉은 830만 달러였다.

이로써 위터스는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한 2번째 선수가 됐다. 퀄리파잉 오퍼 수용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마감시한인 14일 위터스에 앞서 휴스턴 애스트로스 콜비 라스무스가 퀄리파잉 오퍼 수용을 발표, 2012년 이 제도가 현재의 모습대로 시행 된 후 최초로 FA 대신 잔류를 선택한 선수가 됐다.
위터스는 지난 시즌 75경기에 출장해 258타수 69안타 25타점 24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267/.319/.422/.742를 기록했다. 지난 해 6월 18일 받은 토미 존 수술로 인해 6월 6일에야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었다.
2007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번째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지명 된 위터스는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1년을 비롯 3차례 올스타에 선정 됐다.
위터스의 잔류가 발표되기 하루 전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위터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구단이 다년 계약이라도 제시해서 남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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