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에스트라다와 2년 2600만$ ...퀄리파잉 오퍼 피해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1.14 06: 49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완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14일(이하 한국시간)토론토는 에스트라다와 2년 2,6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에스트라다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구단으로부터 1,58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14일이 이를 수용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이었으나 2년 계약으로 퀄리파잉 오퍼를 피하게 된 셈이다. 에스트라다는 올해 연봉이 390만 달러에 불과했다.
지난 해 11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트레이드 됐던 에스트라다는 지난 시즌 34경기(선발 28경기)에서 181이닝을 던지면서 13승 8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에서 아메리칸리그로 옮겼음에도 2008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 성적을 올렸다. 이닝, 승리, 평균자책점 모두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이었다.

에스트라다는 2005년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 됐다. 워싱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2010년 밀워키가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영입했고 밀워키에서 2014시즌까지 뛰었다. 1983년 생으로 올해 32세여서 당초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일 수 있는 후보로 꼽혔으나 구단이 지난 시즌 활약을 감안해 2년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보인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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