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머피, 퀄리파잉 오퍼 거절...FA시장 나온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11.14 07: 11

포스트시즌서 뉴욕 메츠의 영웅이었던 내야수 대니얼 머피(30)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다.
미국 ESPN의 뉴욕 메츠 담당 아담 루빈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머피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이지 않고, FA 시장에 나간다고 전했다. 
머피는 2008년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 7년 동안 타율 2할8푼8리 62홈런 57도루 402타점 OPS 0.755를 기록 중이다. 2루수로서 수비력은 리그 평균에 가깝지만, 미들 인필더로서 타격에 장점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머피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괴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디비전시리즈부터 월드시리즈까지 포스트시즌 14경기에서 타율 3할2푼8리 7홈런 11타점으로 메츠의 공격을 이끌었다. 월드시리즈에선 무홈런이었으나 디비전시리즈 4차전부터 챔피언심시리즈 4차전까지 포스트시즌 6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퀄리파잉오퍼를 거절한 머피는 1년 1580만 달러 계약 대신, 메이저리그 모든 팀과 FA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수 있다. 머피가 메츠 외에 구단과 계약할 경우, 메츠는 머피와 계약한 팀으로부터 2016 신인 드래프트 상위 라운드 지명권을 받는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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