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올해 처음으로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 들인 선수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구단으로부터 받은 퀄리파잉 오퍼 수용여부를 결정하는 마감시한인 14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콜비 라스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포수 맷 위터스, LA 다저스 좌완 투수 브렛 앤더슨이 1,58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하고 구단에 잔류했다.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완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2년 2,6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현재와 같은 퀄리파잉 오퍼제도가 시행된 2012년 이후 지난 해까지 퀄리파잉 오퍼들 받았던 34명의 선수가 모두 이를 거부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수용하거나 다년 계약으로 잔류를 택한 선수들이 나왔다.
이들 외에 잭 그레인키(사진)등 16명의 선수들은 모두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고 FA가 돼 협상에 나서게 된다(마감시한 30분 경과 후 잠정확인). 이들과 계약하는 구단들은(원소속 구단이 아닐 경우)내년 드래프트에서 원소속 구단에게 보상 지명권을 내줘야 한다. 올해는 사상 최다인 20명의 선수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퀄리파잉 오퍼 거부 선수 명단.()은 원소속 구단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오리올스)
첸 웨인 (볼티모어 오리올스)
이안 케네디(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안 데스몬드(워싱턴 내셔널스)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매리너스)
요바니 가야르도(텍사스 레인저스)
대니얼 머피(뉴욕 메츠)
하위 켄드릭(LA 다저스)
잭 그레인키(LA 다저스)
제프 사마자(시카고 화이트삭스)
덱스터 파울러(시카고 컵스)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로얄즈)
제이슨 헤이워드(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존 래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저스틴 업튼(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조단 짐머맨(워싱턴 내셔널스)/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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