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위기에서 탈출하며 한숨을 돌렸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제니카에서 열린 유로 2016 플레이오프 1차전 아일랜드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부를 내지 못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오는 17일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이동해 2차전을 갖는다.
전반적으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아일랜드를 크게 앞서는 경기였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아일랜드보다 세 배 많은 슈팅을 시도했고, 유효 슈팅도 10차례나 때렸다. 그러나 리드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유효 슈팅이 3개에 그친 아일랜드에 후반 37분 선제골을 내줬다. 아일랜드는 로버트 브래디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시도한 왼발 슈팅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안방에서 무너지지 않았다. 불과 3분 뒤 에딘 제코가 해결사의 능력을 선보였다. 제코는 오그녠 브라녜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에서 마무리 지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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