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박인비-김세영 모두가 우승권, LPGA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R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11.14 09: 03

호주 교포 이민지(19)가 LPGA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공동 2위권에는 박인비(27, KB금융그룹)와 김세영(22, 미래에셋)이 포진했다.
이민지는 14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 6804야드)에서 열린 LPGA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는 6언파 138타.
박인비와 김세영은 1타차 2위 그룹을 형성하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김세영은 2라운드에서 무려 6타를 줄여 순위가 급상승했고 1라운드 단독 선두 박인비는 1타만 줄였다. 공동 2위에는 둘 외에도 미국의 크리스티나 김, 안젤라 스탠포드가 함께 했다.

‘올해의 선수’를 놓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경쟁하고 있는 박인비는 2번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으나 이후 보기 4개, 버디 3개로 혼조세를 보여 1타를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미국의 크리스티나 김과 함께 이날 무려 6타를 줄이는데 성공한 김세영은 특유의 몰아치기로 경쟁 상대를 위협했다. 첫 홀부터 가볍게 버디를 낚은 김세영은 1, 2번 홀 연속 버디, 14~16번 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7개의 버디를 잡았다. 3번 홀에서 보기 1개가 있었다.
3언더파로 출발한 이민지는 버디 6개를 따냈지만 보기도 3개를 범해 결과적으로 3타를 줄였다. /100c@osen.co.kr
[사진] LPGA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민지가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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