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김인식 "김광현이 미국전-장원준이 8강"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11.14 17: 48

"순서대로 선발이 잘 돌아갔으면 좋겠다. 장원준이 8강전에 나간다."
한국 야구대표팀 김인식 감독이 프리미어12 향후 선발 로테이션 운용 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은 14일 대만 티엔무 구장에서 열릴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멕시코전을 앞두고 이와 같이 선발투수 운용 계획을 밝혔다.
현재 한국은 B조 2승 1패를 거두고 미국과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앞서 도미니카 공화국이 베네수엘라에 패배하면서 4패, 조별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이제 한국은 1승만 더하면 8강 진출이 확정되고, 만약 2경기를 다 내준다고 해도 8강이 유력하다.

김 감독은 멕시코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우규민이 아직 부기가 있어서 이태양을 오늘 선발로 냈다"면서 "김광현은 계획대로 내일(미국전) 내고, 장원준을 8강전에 생각하고 있다. 순서대로 선발이 잘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만약 한국이 조별예선을 통과하면 16일 8강전을 치른다. 그리고 4강전은 8강에 조 2위나 4위로 올라가면 19일, 조 3위로 올라가면 20일이 될 예정이고, 21일이 결승전이다. 대표팀 에이스 김광현이 15일 미국전에 나간다고 해도 4강 혹은 결승전 출전이 충분히 가능하다.
한편 김 감독은 멕시코 타자들에 대해 "정교한 타자들이 몇몇 보이더라. 공을 맞히기는 잘하고, 포수도 어깨가 강해보였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cleanupp@osen.co.kr
[사진] 타이베이(대만)=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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