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28, KGC)이 복귀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4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96-90으로 눌렀다. 5연승을 달린 3위 KGC는 2위 모비스(13승 6패)를 두 경기 차로 추격했다. 4연패에 빠진 삼성(9승 11패)은 공동 7위로 추락했다.
1쿼터를 14-22로 뒤졌던 KGC는 압박수비로 걸어 대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승기 KGC 감독대행은 “처음에 밀렸는데 2쿼터에 승기를 잡은 줄 알았다.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총평했다.

복귀한 오세근에 대해 김 대행은 “(오)세근이 와서 로테이션 문제가 있었다. 쉬는 동안 잘 맞춰서 다음 경기에 나오겠다. 계속 좋아질 것이다. 처음 와서 어색한 점도 있었다”고 낙관했다.
23점으로 프로데뷔 후 최다득점을 올린 김기윤의 활약도 반가웠다. 김 대행은 “김기윤이 자신감을 얻었다. 김기윤이 할 때가 있고, 박찬희가 할 때가 있다. 김기윤이 지난 여름에 슛 연습을 제일 많이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실내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