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아이라 클라크(19점, 12리바운드), 양동근(17점)의 활약에 힘입어 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SK전 7연승에 성공했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수비는 나쁘지 않았다. 공격의 정확도가 너무 떨어졌다. 그 부분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유 감독은 "1쿼터에 잠깐 출전한 김주성이 나쁘지 않은 움직임을 선보였다. 그래서 4쿼터에도 계속 출전 시켰다. (양)동근이 다음으로 가장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은 "3쿼터서 너무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함지훈에게 '너 마음대로 해봐라'라고 한 것은 기회가 왔을 때 슛을 시도하지 않았다. 우물쭈물 하면서 실책이 늘었다. 그래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7할승률에 오른 유 감독은 "현재 상황에 만족한다. 또 징계선수들이 복귀하면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부상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강팀과 대결은 어려울 것이다. 굉장히 많은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