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이 복귀한 KGC가 5연승에 성공했다. SK는 7연패에 빠졌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아이라 클라크(19점, 12리바운드), 양동근(17점)의 활약에 힘입어 75-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SK전 7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SK는 데이비드 사어먼이 20점(5리바운드, 4어시스트), 드워릭 스펜서가 16점을 기록했지만 패하며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삼성과 경기서 96-90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3위 KGC는 2위 모비스(13승 6패)를 두 경기 차로 추격했다. 4연패에 빠진 삼성(9승 11패)은 공동 7위로 추락했다.
오세근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중앙대 시절 불법스포츠도박을 한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오세근은 개막 후 20경기 출전금지 징계를 받았다. 오세근은 개막 후 두 달 만에 처음으로 코트에 섰다.
한편 전주 KCC는 홈에서 전자랜드를 맞아 20점씩 기록한 안드레 에밋-전태풍의 활약에 힘입어 83-77로 승리했다. / 10bird@osen.co.kr,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실내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