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미드필더 디아라 사촌, 테러로 사망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1.15 08: 16

프랑스의 미드필더 라사나 디아라(30,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사촌이 테러사건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드 프랑스에서 열린 독일과 친선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프랑스는 올리비에 지루와 지냑이 전-후반 각각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완승을 거뒀다.
같은 시각 파리 시내 6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테러가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129명의 무고한 시민이 목숨을 잃었고, 100여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테러범들은 축구장 진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경기장 바깥에서 자살폭탄테러를 했다. 이 결과 한 명의 축구팬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미드필더 디아라는 독일전에 선발로 출전해 80분을 소화했다. 그런데 같은 시각 그의 사촌이 테러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디아라는 SNS를 통해 “어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내 사촌이 사망했다. 나에게 친누나와 같은 사람이었다. 테러로 인한 충격과 공포를 이겨내기 위해 모두가 사랑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 희생자들이 평안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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