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센터 이선규(34)가 프로배구 최초로 개인 통산 800블로킹을 돌파했다.
이선규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개인 통산 800블로킹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799개의 블로킹을 기록하고 있던 이선규는 1세트 막판 김요한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저지하며 세트 포인트를 장식했다.
이선규의 개인 통산 800블로킹은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지난 2003년 현대캐피탈에서 데뷔한 이선규는 원조 거미손으로 블로킹상 단골 멤버였다. 지난 2013년 삼성화재로 이적한 뒤에도 700블로킹에 이어 800블로킹까지 가장 먼저 달성했다. 2위 윤봉우(현대캐피탈, 710개)에 90개차로 앞선 독보적인 1위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