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 선발 자원 제이슨 스탠드리지가 팀을 떠난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5일 "소프트뱅크가 제이슨 스탠드리지, 브라이언 울프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스탠드리지는 최근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낚으며 일본시리즈에서도 선발승을 거뒀지만 팀의 내년 구상이 없었다"고 전했다.
스탠드리지는 텍사스 레인저스, 신시내티 레즈,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을 거쳐 2007년 소프트뱅크에 입단하며 처음으로 일본 리그에 발을 디뎠다. 2010년 한신 타이거스으로 옮겼다가 지난해 다시 소프트뱅크로 돌아온 뒤 선발로 활약했다. 일본 성적은 63승54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스탠드리지는 "나는 여전히 일본에서 뛰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당장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그를 전력 보강 후보에 올려놨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