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릭렌 3점슛 8개’ 우리은행, 연장전서 KB 제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1.15 16: 35

쉐키나 스트릭렌이 폭발한 우리은행이 선두를 고수했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15일 오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청주 KB스타즈를 연장 접전 끝에 63-60으로 제압했다. 4승 1패의 우리은행은 선두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1승 4패의 KB스타즈는 최하위서 벗어나지 못했다.
치열한 접전이었다. 우리은행은 3점슛 8개를 터트린 스트릭렌을 앞세웠다. KB스타즈는 24점을 올린 하워드의 골밑공격과 변연하의 외곽슛으로 맞섰다.

경기 내내 근소하게 뒤지던 KB스타즈는 4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하워드가 득점인정반칙을 얻어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스트릭렌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우리은행은 연장전에서 박혜진의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이은혜가 소중한 리바운드를 두 개나 잡아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3점슛 8개를 기록한 스트릭렌은 역대 한 경기 3점슛 최다성공 2위를 기록했다. 1위 기록은 11개를 넣은 양수진(전 삼성생명)이 갖고 있다.
스트릭렌은 33점, 11리바운드를 폭발시키며 수훈선수가 됐다. KB스타즈는 하워드가 24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홍아란은 이날도 2득점으로 부진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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