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9회 끝내기' 일본, 베네수엘라 꺾고 5전 전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11.15 22: 30

일본이 조별리그 전승으로 8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일본은 15일 대만 타오위안야구장에서 열린 '2015 WSBC 프리미어 12' B조 일본과의 경기에서 뒤집고 뒤집히는 접전 끝에 9회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조별리그 5승무패를 기록, 조 1위로 8강에 안착했고 베네수엘라(2승3패)는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베네수엘라가 1회 선두타자 라이네르 올메도의 우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일본은 2회 1사 1,3루에서 나온 히라타 료스케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 베네수엘라가 1사 1루에서 터진 후안 아포다카의 좌월 투런으로 다시 앞섰다. 일본도 바로 4회말 2사 3루에서 아키야마 쇼고의 좌전 적시타를 앞세워 1점을 추격했다. 이어 8회 1사 만루에서 나온 나카타 쇼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가 9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예페스의 좌전 2타점 적시 2루타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일본은 9회말 1사 만루에서 폭투로 5-5 동점에 성공했다. 다시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나카무라 아키라가 끝내기 적시타로 경기를 매조졌다.
베네수엘라는 선발 등판한 메이저리그 156승 투수 프레디 가르시아가 7⅓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2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그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역전을 허용했다. 일본 선발 니시 유키는 4이닝 5피안타(2홈런) 3탈삼진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일본 나카타는 이번 대회 13타점째를 기록하며 5할2푼6리의 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일본 선수의 단일 대회 최다 타점 기록이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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