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미국 투수 공을 공략하지 못했고 후반 우리 찬스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한 게 패인이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조 3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은 15일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 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최종전 미국전에서 2-3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B조 3위로 8강에 진출, A조 2위 쿠바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인식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잘 싸웠다. 초반 미국 투수 공을 공략하지 못했고 후반 우리 찬스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한 게 패인이다. 경기 전 오심을 걱정했는데 아쉬운 판정이 10회에 나왔다"고 말했다.
김인식 감독은 이어 "아쉽기는 아쉬운데 심판이 그렇게 봤다면 어쩔 수 없다. 앞으로 국제대회는 이런 것도 보완할 것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김인식 감독은 쿠바와의 8강전과 관련해 "쿠바는 평가전도 했는데, 장원준이 선발로 나간다.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leanupp@osen.co.kr
[사진] 타이베이(대만)=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