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여전히 호프먼 트레이드 자신...DET 등 물망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1.16 05: 02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신시내티 레즈가 여전히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 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으며 트레이드 성사도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이 보스턴으로 가고 샌디에이고는 유망주 4명을 받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이 때문에 채프먼을 트레이드하려고 하던 신시내티가 중요한 협상 대상을 잃어버렸다는 평가가 나왔다. 보스턴은 내년 시즌 후 FA가 되는 채프먼 보다는 2018년까지 계약이 돼 있는 킴브렐을 더 선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MLB.COM은 16일 “채프먼과 킴브렐은 다른 선수다. 우리가 보스턴과 트레이드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채프먼에 관심을 갖는 다른 팀들이 나오게 될 것이다”는 신시내티 딕 윌리엄스 단장의 말을 전했다. 신시내티가 여전히 채프먼 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으며 성사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는 의미다.

윌리엄스 단장은 “다른 오퍼들이 있을 것이다. 채프먼이 최고의 마무리 투수인 만큼 좋은 거래가 일어날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이 채프먼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신시내티는 채프먼의 트레이드 카드로 ‘메이저리그에서 바로 뛸 수 있는 메이저리그 3년 차 이내의 선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 단장은 “지난 주 단장회의에서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는 팀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더 많은 진전이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신시내티에서 데뷔한 채프먼은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6년간 뛰었다. 3년차인 2012년부터 마무리 투수로 나서 4시즌 동안 255경기에서 255.2이닝을 던지면서 145세이브, 평균자책점 1.90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33세이브로 세이브 숫자가 최근 4년 동안 가장 적었지만 평균자책점은 1.63이었고 여전히 100마일을 쉽게 찍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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