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5개국 633개(2,636부스) 기업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 게임축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5’가 관람 인원 약 21만 명(폐막 1시간 전 집계, 20만 9566명)을 기록하며 16일 막을 내렸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지스타는 약 55,300㎡에 달하는 전시면적에서 BTC·BTB 전시와 더불어 e스포츠 행사까지 전시회 기간 내내 게임유저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일반인 관람객은 개막일인 12일에 약 3만4813명, 다음날인 13일에 약 4만3330명, 14일에 7만4423명, 마지막 날인 15일에 약 5만 7000여 명(17시 현재)을 기록함으로써 대략 21만 명(15일 17시 현재 20만9566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수치는 지난 해 보다 3.6% 증가한 것이다.

BTB관은 올해 처음으로 BEXCO 제2전시관 1층과 3층 전관을 활용했는데, 유료 바이어 숫자가 전년 대비 7.5% 증가한 1,781명을 기록했다. 전시장을 찾은 국내외 바이어들은 지스타 BTB관을 아시아 최고의 게임비즈니스 공간으로 꼽았다.
올해 진행된 국제 컨퍼런스는 보다 확대되고 다양한 주제를 통해 참가자들의 지식공유를 제공했다. 기조연설(1개), 특별세션(1개), 일반세션(15개) 등 총 17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는데, 약 300여명의 업계 전문가 및 관련 학과 학생들이 참가했다.
중소 게임개발사와 스타트업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게임 투자마켓에는 15개 투자사(네시삼십삼분, 소프트뱅크벤처스, 엔씨소프트 등)와 28개 개발사(드림로스팅, 루더스501, 펜타게임 등)가 참여했는데, 이틀 동안 총 120여 건의 투자 상담이 진행됐다(지난 해에는 37개 투자사 및 유통사와 20개의 게임개발사가 참여).
게업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해 개최된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도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3일 개최된 채용박람회에는 22개사가 참여했는데, 총 1535명의 구직자가 몰려 게임기업에 대한 젊은 층의 뜨거운 취업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지스타는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인 ‘트위치(Twitch)’를 통해 전시장의 생생한 현장과 주요 행사를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방송함으로써, 현장을 찾지 못하는 많은 게이머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이를 통하여 콘텐츠를 확대하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