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빙속WC 매스스타트 金…이상화 銀 추가(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1.16 18: 19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김보름이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 1차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서 역전 우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서 열린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 디비전A(1부리그)서 8분36초0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인 이레인 슈카우텐(네덜란드, 8분36초09)을 0.05초 차로 돌려세웠다.
이로써 김보름은 지난 2013년 2월 월드컵 7차 대회 매스스타트서 금메달을 딴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이 종목 정상을 탈환하게 됐다.

'빙속여제' 이상화는 앞서 열린 여자 500m 2차 레이스 디비전A서 36초99를 기록, 중국의 장훙(36초9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1차 레이스서 36초96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던 이상화는 당시 은메달의 아픔을 안겼던 장훙에게 0.05초 차로 뒤지며 금메달을 내줬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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