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양철호 감독 "화력 싸움에서는 졌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11.16 19: 58

선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뒷심을 발휘하며 3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1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2라운드 GS칼텍스 Kixx와의 경기에서 3-2(25-19, 22-25, 22-25, 25-22, 15-9)로 승리했다. 3연승하며 승점 2점을 추가한 선두 현대건설은 7승 2패, 승점 20점이 됐다.
경기 직후 양철호 감독은 "오늘도 화력 싸움에서는 졌다. 3세트도 앞서고 있다가 졌고, 범실도 많지는 않았는데 필요한 동작이 안 나오고 자꾸 놓치고 있다. 그래도 (황)연주와 (양)효진이가 해줘서 공격적으로 끌고 갔더니 5세트에 기회가 왔고, 상대가 범실을 하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세영이 부진했던 점에 있어서는 "상태가 안 좋은 것은 아니다. 훈련을 많이 했는데 잘 안 됐다. 상대의 공격이 좋았는데 블로킹으로 잡아야 할 볼과 수비로 잡아야 할 볼의 구분이 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경기에서는 승리했지만 공격력에서 뒤진 것에는 만족스럽지 못한 반응을 보였다. 양 감독은 "화력 싸움에서 우리가 졌다. 1, 2세트에는 캣벨이 해주고, 3, 4트에는 강소휘와 이소영이 번갈아 잘 해줬다"며 활발한 공격을 펼쳤던 상대 선수들을 칭찬하기도 했다. /nic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