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쿠바 선발 몬티에트, 1이닝 4실점 강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11.16 20: 13

쿠바 대표팀 우완투수 프랑크 몬티에트가 2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몬티에트는 16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12 8강 한국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공은 단 34개만 던졌다.
지난 4일 서울 슈퍼시리즈에서 쿠바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었던 몬티에트는 변화구 위주의 투수. 김인식 감독은 "낮은 공을 참아야 한다. 변화구를 건드리지 않으면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 말대로 타자들은 몬티에트의 변화구 실투만을 노려 두들겼다.

1회 몬테에트는 1사 후 이용규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내고, 김현수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이대호를 병살 처리하고 무실점으로 넘겼다. 하지만 2회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3루타, 민병헌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내줬고 다시 황재균에게 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에서 마운드를 떠났다.
후속투수 리반 모이넬로가 책임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이며 몬티에트의 자책점은 4점이 됐다. /cleanupp@osen.co.kr
[사진] 타이중(대만)=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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