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감독 "이도 저도 아닌 플레이 많았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11.16 22: 28

우리카드 한새가 한국전력 빅스톰을 넘지 못하고 패했다.
우리카드는 1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2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1-3(20-25, 25-21, 17-25, 23-25)으로 패했다. 연승을 만들지 못한 6위 우리카드는 3승 7패, 승점 9점에 머물렀다.
경기 직후 김상우 감독은 "플레이를 하는 데 있어서 너무 의욕이 앞섰는지, 아니면 자신감이 없었는지 이도 저도 아닌 플레이가 많았다. 오픈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고 범실이 너무 많이 나왔다"고 총평했다.

이어 3세트 이후 부진했던 군다스에 대해서는 "군다스의 가장 큰 문제는 서브다. 본인 마음대로 먹히지 않다 보니 계속 사이드 아웃으로 돌아가면서 자기 차례가 오기 전까지 전위에서의 플레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오픈 공격이 필요한데 여러 가지로 기대했던 것보다 안 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홍석이 11득점으로 부진했던 것은 세터들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오늘은 세터 둘의 토스가 되지 않았다. 공이 뜨다 보니 최홍석의 공격이 늦어졌다. 양쪽에서 오픈 공격에 의한 득점이 적었다"는 것이 김 감독의 설명이다.
나경복은 앞으로 팀을 이끌 미래다. 김 감독은 "(나경복은) 이제 22살이다. 대학과 프로는 차이가 있다. 이런 경기를 하면서 계속 성장해야 한다. 우리로서는 키워야 할 선수다"라며 앞으로도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nick@osen.co.kr
[사진] 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