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코레아, 린도어 제치고 AL 올해의 신인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1.17 08: 51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가 치열한 경합 끝에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에 올랐다.
코레아는 17일(이하 한국시간)발표된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 시상에서 총 투표 30표 중 1위표 17표, 2위표 13표로 124점을 받아 1위표 13표, 2위표 14표, 3위표 2표를 받은(109점)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내야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제쳤다. 미네소타 트윈스 미겔 사노는 3위표만 20표(2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1위표 5점, 2위표 3점, 3위표 1점으로 계산 총점으로 순위 가림).
코레아는 이로써 휴스턴 선수로서는 1991년 제프 배그웰 이후 2번째로 올해의 신인에 선정된 선수가 됐다. 유격수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17번째이자 아메리칸리그 선수 중에는 14번째 수상이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위로 지명 됐던 코레아는 지난 6월 9일  21세 생일이 되기 전(20세 259일)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뛴 포지션플레이어 중에 가장 어렸음에도 타율/출루율/장타율/=.279/.345/.512를 기록했다. 22홈런, 68타점, 52득점,도루 14개를 올렸다. 99경기에 유격수로 출장하면서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린도어 역시 출장경기수는 99경기에 불과했다. 하지만 .313/.353/.482의 공격 기록을 보였다. 12홈런, 51타점, 50득점 12도루에 장타가 38개였다. WAR 4.6으로 아메리칸리그 신인 중 가장 좋았다. DRS에서도 10으로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전체 1위였다.
사노는 코레아나 린도어보다 한 달 정도 메이저리그 데뷔가 늦었다. 하지만 자신의 파워 만큼은 확실하게 보여줬다. 미네소타의 지명타자로 80경기에서 18홈런 2루타 17개를 날리면서 52타점을 올렸다. .269/.385/.530이었다. 출루율과 장타율에서 아메리칸리그 신인 중 제일 좋았다.
코레아는 최근 선수노조가 주관이 되어 선정한 선수들이 뽑은 2015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우수신인에도 선정 된 바 있다.   
메이저리그 올해의 신인은 1947년부터 미국 야구기자회(BBWAA) 회원의 투표로 선정되고 있다. 초대 수상자는 브루클린 다저스의 재키 로빈슨이었다. 1948년까지 통합해서 선정하다1949년부터 양리그로 나뉘어 시상이 이뤄졌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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