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손아섭 공식 포스팅, 올해 2번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11.17 08: 38

손아섭(27, 롯데)의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 절차가 본격 시작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에서 공시를 마친 가운데 이제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본격적인 눈치 싸움이 시작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인 외야수 손아섭이 KBO의 자이언츠로부터 포스팅 공시됐다”라고 공식 확인했다. MLB.com은 “입찰은 금요일(현지시간)까지 5일에 걸쳐 이뤄지며 롯데는 오는 토요일 포스팅 승자를 알 수 있다”라고 구체적인 일정을 덧붙였다.
롯데는 포스팅 승자를 확인한 뒤 5일 안에 이를 받아들일지 결정해야 한다. 만약 수락한다면 손아섭은 그 후 우선협상권을 따낸 팀과 30일간 개인협상을 진행한다.

MLB.com은 “만 27세의 손아섭은 올 시즌 포스팅을 신청한 두 번째 한국인 선수다. 1루수 박병호가 최근 포스팅을 진행했으며 미네소타가 1285만 달러의 금액으로 협상권을 따냈다”라고 설명하면서 “손아섭은 2007년 롯데에서 데뷔한 뒤 853경기에 나섰다. 2015년에는 116경기에서 타율 3할1푼7리를 기록했다. 이 왼손 타자는 최근 6시즌 동안 최소 3할6리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으며 또한 최소 116경기 이상에 나섰다”라고 덧붙였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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