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로 2016 개최지 변경은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UEFA는 공식 성명을 통해 "유로 2016 준비위원회는 계획대로 대회를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테러의 가능성은 고려해야 하지만 이는 평소와 다를 게 없다. 3년 넘게 관련 안보 전문가들의 긴밀한 협조를 받고 있다.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는 아비규환이었다. IS의 테러를 받아 130여 명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프랑스와 독일의 A매치 평가전이 열린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 출입구서도 폭탄이 터져 3명이 숨졌다.

이 때문에 이듬해 여름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 2016이 안전하게 열릴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가시지 않았다. 하지만 UEFA가 예정대로 프랑스에서 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개최지 변경 가능성은 없던 일이 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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